경북 벌초철 벌쏘임 사고 절반이 8~9월…예초기 사고도 집중

-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벌쏘임 사고 1,086명 중 52.9%(574명)가 8~9월에 발생했다
- •추석 전후 2주간에는 벌쏘임 243명, 예초기 사고 18명이 발생했다
- •예초기 사고 유형은 칼날에 피부가 찢어지는 사고가 64.4%(29명)로 가장 많았다
핵심정보
- 예방수칙
- 말벌 유무 확인, 진한 향수·화장품 자제, 밝은 색 긴 옷 착용, 예초기 보호장비 착용 및 칼날 덮개 장착
- 벌쏘임 사고
- 지난해 1,086명(사망 2명), 8~9월 52.9%(574명), 추석 전후 2주 243명
- 예초기 사고
- 지난해 103명, 8~9월 43.7%(45명), 추석 전후 2주 18명
경상북도소방본부가 추석 연휴 벌초·성묘 시기에 벌 쏘임과 예초기 사고가 집중된다며 예방 주의를 당부했다. 경북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벌 쏘임 사고는 1,086명(사망 2명)으로, 이 중 추석 명절이 속한 8~9월에만 52.9%(574명)의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벌초객이 집중되는 추석 전후 2주간에는 243명(22.4%)의 사고가 발생했다.
최근 의성군 옥산면 야산에서는 60대 남성이 벌초 작업 중 온몸에 10여 회 벌에 쏘여 어지러움, 호흡곤란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야외 활동 시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려면 주변에 말벌 유무를 먼저 확인하고, 벌을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은 자제해야 한다. 밝은 색 모자와 옷을 선택하고 긴 상·하의를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예초기 사고도 벌 쏘임 사고와 마찬가지로 벌초객이 집중되는 시기에 많이 발생했다. 지난해 예초기 관련 안전사고는 103명으로, 43.7%(45명)가 8~9월에 집중됐다. 추석 전후 2주간에도 18명(17.5%)이 안전사고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유형을 보면 날카로운 예초기 칼날에 피부가 찢어지는 사고가 29명(64.4%)으로 가장 많았고, 돌·금속 파편이 튀어 발생한 사고가 8명(17.8%), 작업 중 미끄러짐 등 기타 사고가 8명(17.8%)이었다.
예초기 사용 전 올바른 사용법을 숙지하고, 작업 전에는 안면 보호구, 보호안경, 무릎 보호대, 안전화, 장갑 등 보호장비를 착용해야 한다. 칼날 보호덮개도 반드시 장착하고, 작업 중에는 작업 반경 내 접근을 금지해야 한다. 예초기 칼날에 이물질이 끼었을 때는 반드시 동력을 차단한 뒤 장갑을 낀 상태에서 이물질을 제거해야 한다.
성호선 경상북도소방본부장은 "벌초 작업 시 주변 말벌 유무를 확인해 벌 쏘임에 주의하고, 예초기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석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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