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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에서 못 여는 체리 교육, 도가 모아서 곡성으로… 경북 농업인 25명 '틈새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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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에서 못 여는 체리 교육, 도가 모아서 곡성으로… 경북 농업인 25명 '틈새교육'
사진: 경상북도청 공식 배포자료

우리 군에서는 체리를 배우고 싶은 사람이 두세 명뿐이라 강좌가 안 열린다 — 이런 농업인을 도가 모아 곡성으로 데려갔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9월 2일부터 3일까지 전남 곡성군 등 농업 현장에서 체리 재배에 관심 있는 도내 농업인 25명을 대상으로 '체리 재배 틈새교육'을 운영했다.

틈새교육이란

신소득 작목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는데, 재배 농가나 교육 희망자가 적은 작목은 시군 단위에서 전문교육을 개설하기 어렵다. 틈새교육은 이렇게 시군별로 흩어진 소수·특화작목 교육 수요를 도 단위로 모아 운영하는 방식이다.

생산에서 6차산업까지

교육생들은 곡성군농업기술센터 전문 강사에게 체리 산업 동향과 고품질 생산·재배 기술을 배운 뒤 선도 농가를 찾아 현장 노하우를 들었다. 곡성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는 수확 후 관리 기술과 공동선별·출하 과정을 살펴봤고, 6차산업 현장 교육도 이어졌다. 전문가 교육 → 선도농가 재배 현장 → 수확 후 관리·유통 → 6차산업으로 이어지는 흐름이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시군 수요가 적은 작목 교육은 도 단위로 통합하면 알찬 전문과정이 될 수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틈새교육을 계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원은 시군의 소수 교육 수요를 발굴·취합해 도 단위 통합 전문교육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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